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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

by 용용이아바이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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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이란

자연분만은 질을 통해 태아를 분만하는 방법으로 질식분만 또는 정상분만이라고도 한다. 정상분만의 진행은 진통이 시작되면서 자궁의 입구가 완전히 열리는 제1기, 태아가 내려오면서 출산이 이루어지는 제2기, 자궁에서 태반이 만출되는 제 3단계로 구분된다. 출산에 걸리는 시간은 초산의 경우 보통 16~18시간, 경산의 경우에는 시간 6~8시간 정도다. 출산의 진행에 따라 적절한 호흡법과 무통 시술 등을 시행하면 출산할 때 진통을 줄일 수 있다.

그림. 조기진통의 치료(질병관리청 국가정보포털)

분만 1기(개구기 또는 준비기)

진통시작에서 자궁 입구가 완전히 열릴 때까지로, 진통이 시작되어 막혀있던 자궁구가 10cm까지 열립니다. 출산의 전체 소요시간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계로 초산부의 경우 약 10~12시간, 경산부의 경우 4~6시간 걸린다.긴장감과 공포심은 자궁입구를 딱딱하게 함으로써 태아의 진행을 방해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가장 주용한 것은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다.

1분 정도의 진통이 2~3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오면 자궁 안 압력이 높아지면서 자궁 입구가 열리기 시작한다. 이 때 태아는 턱을 가슴에 붙이고 머리를 숙인 자세로 골반을 통과할 준비를 한다. 1기의 전반부에는 15~20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다가 차츰 간격이 짧아지고 오래 계속된다. 후반부에는 5~6분 간격으로 진통이 빨라지고 자궁입구가 전부 열리면서 파수가 된다.

의료진은 내진을 통해 자궁구가 열린 상태, 산도의 부드러움, 파수여부, 태아의 하강 정도 등을 확인한다. 태아감시장치로 태아의 심장박동을 확인하여 태아가 안전한지 점검한다. 진통이 미약해 분만이 지연될때는 상황에 따라 자궁수축제를 투여할 수도 있다.

 

분만 2기(배출기 또는 산출기)

자궁입구가 완전히 열린 뒤부터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로 초산부는 2~3시간, 경산부는 1~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개인차가 있다. 분만 1기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태아가 나오는 중요한 시기다. 이 때 원활한 분만을 위하여 회음절개를 시행한다.

 

분만 3기(후산기)

아기가 태어나고 태반이 나오는 시간으로 아기가 태어난 지 5~10분이 경과하면 자궁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태반이 떨어져 나온다. 태반은 일반적으로 늦어도 20~30분 내에 배출되며 태반, 탯줄이 빠져나감으로써 분만이 종료된다. 태반이 나오면 자궁의 수축이 잘 되는지, 출혈이 없는지, 자궁 내에 잔여물이 남지 않았는지, 상처는 없는지 확인하고, 이 시기에 회음 절개부위를 봉합한다. 또한 신생아의 호흡상태 및 기형, 질병여부를 확인한다.


 

분만준비사항

출산을 알리는 징후가 나타나 병원에 내원 후 초음파와 산과적 진찰을 통해 출산이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되면 입원이 결정되고, 필요시 금식과 관장, 수액주사, 회음부 제모 등 분만준비를 시행하게 된다.


 

실제 분만과정

태아감시 및 산모관찰

분만을 위해 입원하면 우선 임신부의 혈압, 체온, 맥박, 호흡의 이상을 점검하고 산전기록을 검토한다. 그 다음 국소세척과 소독을 시행하고, 외음부의 회음부 주변 음모가 분만 시 방해가 되면 필요시 제모를 하게 된다. 의사가 내진을 통해 분만 진행상황을 파악하나 후 분만 시 대변에 의해 감염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진통의 초기에 관장을 하기도 한다. 또한 진통 중 자궁 수축정도와 태아의 심장박동을 관찰하기 위해 외부감시 모니터를 설치하여 태아의 상태를 지켜보게 된다.

그림. 외부태아 감시장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분만진행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리고 태아가 내려오면 분만대에 누워 자세를 잡은 다음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자궁의 수축주기에 맞춰 힘주기를 시작한다. 분만 시 임신부 자세로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자세는 다리를 지지해주는 분만대에서 취하는 ‘등쪽면 골반내진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림. 분만 시 임산부의 자세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회음절개술

태아의 머리에 인해 산모의 회음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한 방향으로 회음부를 절개하는 회음절개를 시행하기도 한다. 회음절개술은 상처회복이 지연될 수 있는 회음부 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막거나 줄일 수 있다. 회음절개를 한 경우 상처가 한 갈래이고 깨끗하지만 회음절개 없이 분만하는 경우에는 회음부가 찢어져 상처가 여러 갈래이고 칼이나 가위로 낸 상처와는 달리 경계가 불규칙하고 복잡하여 봉합이 어렵고 염증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제대 결찰 및 태반 만출

위의 분만기전을 따라 태아가 출산하게 되면 탯줄을 태아 복부 4~5cm 상방에서 기구로 잡아 두 기구 사이를 자르고 소독한 후 다시 제대 결찰을 하게 된다. 이 후 대부분 5~10분 사이에 태반이 만출하게 되는데 자연적으로 분리되지 않을 경우 일단 하복부에 힘을 주어 볼 수 있으며, 드물게 태반이 잘 분리되지 않는 경우 의사의 손을 이용하여 제거하기도 한다. 태반이 만출된 후 의사는 회음절개 부위를 봉합하게 된다.


 

분만 후 과정

분만 후에는 회복실에서 산모의 상태를 관찰하고 혈압과 맥박 등이 안정되고 출혈 등 별다른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병실로 이동한다. 분만 수 시간 후에는 의료진의 지시에 의해 음식섭취가 가능하며 별다른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1~2일 후 퇴원할 수 있다.


 

퇴원 후 건강관리 및 주의사항


출산 후 병원 내원

퇴원 시 간호사가 내원일정을 알려주는데 일반적으로 1주 내에 산후진찰을 해서 산모의 회복상태를 확인하고 분만 한 달 후에는 오로가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암 검사와 이상 여부를 추가로 확인한다.

 

산후통과 오로

산후통이란 분만 후 간헐적으로 자궁이 수축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산후통은 초산부보다는 경산부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아기가 젖을 빠는 자극에 의해 자궁을 수축시키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산후통은 자궁 내부에 응고된 혈액을 배출시키기 위해 정상적인 과정이므로 통증이 심할 경우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오로란 출산 후 자궁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으로 산후 회복기에 접어들면 오로의 색도 엷어지고 그 양도 점차 줄어들게 된다. 한편 출산 후 3주 정도가 지났는데 출혈량이 많거나 붉은색 피가 장기간 나올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회음부 관리와 좌욕

자연분만 과정에서 질과 회음부의 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서는 회음절개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상처의 감염 가능성을 줄이고 빠른 치유와 청결을 돕기 위해 회음부 관리와 좌욕이 필요하다. 패드를 갈 때에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항문 주변의 병균이 회음부에 닿지 않도록 앞에서 뒤쪽으로 패드를 제거한 후 동일한 방향으로 착용하고, 좌욕이나 배변 후 물기를 제거할 때에도 건조한 휴지로 앞에서 뒤를 향해 두드리듯 닦아낸다. 좌욕은 따뜻한 물로 하루 2~3회 정도 시행하고 필요 시 지노베타딘을 20cc 나 질세정제 등을 섞어서 시행하기도 한다. 한편 비데를 너무 세게 하거나, 질 내부를 무리하게 세척하거나, 쑥 찜질을 시행하는 것은 상처가 벌어지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목욕

샤워는 출산이후부터 할 수 있으며, 통목욕은 한 달 뒤 오로가 끝난 후부터 할 수 있다.

 

방광기능 회복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방광의 기능이 잘 회복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출산 후 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분만후 요실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케겔운동을 열심히 하면 산욕기에 이 증상은 호전될 수 있다.

 

변비와 치질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채소나 과일 등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배변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발생한 치질은 변비를 개선시키고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며, 좌욕을 시행하면 서서히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심한 출혈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영양과 빈혈

모유가 나오는 양은 어머니의 영양상태에 비례한다. 그러므로 평소 고단백, 고칼슘의 음식을 섭취하고 검사결과 빈혈이 있는 경우 의사의 지시를 따라 빈혈약을 복용한다.

 

부부관계

부부관계는 산후 1개월 째에 받는 정기검진 때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한다. 산후검진에서 자궁의 회복상태, 오로유무, 회음절개 봉합부위 등을 체크하는데 회복이 순조롭게 되었다면 부부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 성관계 시에는 출산과정에서 생긴 상처 부위에 세균감염이 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고 가급적 정상위나 신장위의 경우처럼 복부에 부담이 가지 않는 자세가 좋다.

 

월경

출산 후 월경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난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수유를 중지할 때까지 월경이 나오지 않기도 하고, 오로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월경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첫 월경이 시작되어도 한동안은 기간이 불규칙적일 수 있는데 대개 3~4개월이 지나면 정상적인 월경주기가 회복된다. 한편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배란이 먼저되고 월경이 나오므로 될 수도 있으므로 필요시 피임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www.kdca.go.kr

 

 

메인페이지 >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2024.0208 [긴급공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입소 우선순위 개정에 따른 아동정보 수정 안내(조손가족,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사람의 자녀인 영유아) 안녕하세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입니다. 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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