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은 참고용으로만!
요즘은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어플)이 다양하다. 사진으로 볼 때는 굉장히 좋은 조건의 집이지만 직접 찾아가면 사진과 다르거나 아예 해당 매물이 없는 경우가 빈번하다.그러므로 어플이나 온라인 플랫폼은 시세 확인용으로만 사용하고, 꼭 직접 해당 매물을 취급하는 부동산에 찾아가 실제 집의 상태와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혹은 어플을 사용하지 않아도 희망 거주지 인근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가 원하는 조건을 이야기하면 조건에 맞는 집을 보여준다. 온라인 어플을 통해서는, 그 지역에 어떤 유형의 주택들이 분포해 있는지를 확인하기에는 좋다. 하지만, 정말 안전하고 좋은 매물 여부는 오프라인에서 공인중개사와 함께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특히,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이 되는 집을 보여달라고 말해야 한다!
공공주택 알아보기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임대주택정보도 잊지 말자! 전세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 사회적주택,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은 소득 및 자산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대부분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이라 꼭 한번 확인해보자.
내가 쓸 수 있는 돈은 얼마?
자산과 소득 수준에 따라 집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 범위를 설정하자. 이때 예산은 전세와 월세 중 어떤 집을 선택할지, 월 주거비는 얼마나 들지 두루 고려해야 한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월 주거비에는 월세뿐 아니라, 대출이자, 관리비, 공과금, 고정교통비가 포함된다. 월 주거비가 소득에 비해 과도하지 않도록 상한선을 정하는게 좋다. 전세대출을 고민할 때는 금융권의 여러 전세대출 상품을 알아보고 나서, 대출 가능한 집을 알아봐야 한다.
주거 지원 정책(공공임대 청약사이트)
※ SH(서울주택도시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지역별 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마이홈포털 (주택 규모와 형태 - 전국의 모든 공공임대주택 및 주거복지 정책 관련 공고 확인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 (위치와 교통 - LH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공고 확인 가능)
집 보러 갈 때 필요한 준비
기록할 수 있는 도구를 꼭 챙겨가자. 사진을 찍거나 휴대폰에 기록을 해둬야 나중에 여러 집을 보고 나서 비교할 때 헷갈리지 않는다. 이왕이면 동행인과 같이 다니는 것도 좋다. 혼자 가면 시간에 쫓기거나 무엇부터 확인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할 수 있다. 한 사람은 공인중개사의 설명을 메모하고, 다른 한 사람은 체크리스트를 하나하나 파악하고 기록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배하면 좋다. 또한, ‘호수’를 꼭 기록해둬야 한다. 해당 집이 재정적으로 안전한 집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부동산 서류를 몇 가지 확인해야 하는데, 그때 반드시 상세주소가 필요하다. 게다가 나중에 계약서를 작성할 때 내가 본 집과 다른 집을 계약하게 될 수도 있으니 호수를 메모하는 것을 잊지 말자.